세계 4대 국제영화제인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가 비평가들이 선정하는 작품상의 주인공이 됐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은 모스크바 영화제 폐막일인 30일(현지시간) ‘최악의 하루’를 작품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FIPRESCI는 50여개국에 회원을 둔 세계 최대 규모의 비평가 단체로, FIPRESCI 선정 작품이 됐다는 것은 전세계 평단으로부터 진취성과 예술적 재능을 인정 받았음을 뜻한다.
프랑스 출신 비평가 잔 막스 메잔 FIPRESCI 심사위원단장은 “촬영과 연출 기술이 뛰어난 작품”이라며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훌륭하고 상당히 슬픈 영화”라고 총평했다.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는 늘 최선을 다함에도 최악의 상황에 빠진 여자 주인공과 세 남자가 함께한 하루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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