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7월 1일 김천혁심도시 내 근린공원에서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는 ‘김천혁신도시 기념비 제막 및 타임캡슐 매설식’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와 김천 이전 12개 공공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타임캡슐 매설식 행사는 ‘김천 혁신의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기념비 제막식과 타임캡슐 매설식 순으로 진행된다.
김천시는 기념행사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집분야 선정, 매설장소, 조형물을 선정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여러차례 회의를 거쳐 타임캡슐 수장품을 결정했다.
타임캡슐 수장품은 장기보존을 위한 파손 및 부식방지 처리 후 진공상태로 10년, 34년 각각 보존해 개봉시 영상 및 자료파일의 재생장치도 함께 매설된다.
지난해부터 수장품을 혁신도시 준공과 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수집했다.
타임캡슐에는 김천혁신도시의 생활, 문화, 행정 등 전 분야에 걸친 수장품 80여점이 수장되며 김천시 승격 100년 후인 2049년 10월 개봉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 승격 100년 후인 2049년에 타임캡슐을 꺼내보도록 할 계획”이라며 “후손에게 다양하고 많은 자료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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