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의원으로서 당을 위해 열심히 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의 대표 사퇴 이후 첫 일정은 정책 공부였다.
안 전 공동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했다.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개원 이후 한달 간‘공부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기치로 야심 차게 진행해 온 ‘아침 공부’ 일정의 마지막 자리였다.
안 전 공동대표는 전날 4ㆍ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사건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 당초 이날 워크숍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이에 안 전 공동대표는 워크숍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공부하는 국민의당을 만들기 위한 아주 중요한 전통”이라며 “그런 전통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치적 일정에 대해서는 “평의원으로서 당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또 “이제 상임위가 열린다”며 “상임위에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다만 대권 행보에 대한 구상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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