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박찬욱 김소영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새 회원으로 위촉됐다.
AMPAS는 29일(현지시간) 이창동 박찬욱 김소영 감독과 이병헌 등 683명의 영화인을 신규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재미동포 김소영 감독은 ‘방황하는 날들’과 ‘나무 없는 산’ 등을 연출했다. 새 회원으로는 재미동포 배우 대니얼 대 김과 배우 엠마 왓슨, 앤드류 가필드,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미셸 로드리게스 등도 포함돼 있다.
한국 영화인의 AMPAS 회원 위촉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임권택 봉준호 감독과 배우 최민식 송강호, 재미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가 김상진이 지난해 AMPAS 회원이 됐다.
라제기 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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