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사격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리허설에 나선다.
대한사격연맹은 한화그룹과 공동으로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17명 전원과 학생(초ㆍ중ㆍ고ㆍ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400여 개 팀 2천7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진종오(권총ㆍKT), 이대명(권총ㆍ한화갤러리아), 김장미(권총ㆍ우리은행), 김종현(소총ㆍ창원시청) 등 국가대표 사수들이 총출동해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일반 대중이 사격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무료 사격 체험관과 공기권총 레이저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국내 5대 메이저급 사격대회 중 하나로 김승연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2008년 창설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