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규. /사진=LG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LG 베테랑 '큰' 이병규(42ㆍ등번호 9번)가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LG는 29일 광주 KIA전이 끝난 뒤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병규가 병원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며 "재활까지 3~4주 가량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프랜차이즈스타 이병규는 올해 2군에서만 38경기를 뛰며 타율 0.408(120타수 49안타) 3홈런 25타점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일말의 희망을 갖고 1군 무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분투 중이었던 이병규는 불의의 부상으로 전망이 더욱 어둡게 됐다. 더구나 양상문(55) LG 감독이 공개적으로 팀의 리빌딩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친 가운데 부상까지 당해 선수 생활 말년이 쓸쓸해졌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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