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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에 매달 50만원 청년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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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에 매달 50만원 청년수당

입력
2016.06.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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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따릉이’ 3600대 늘려

강남순환로 내달 3일 공식 개통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청년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를 150개소에서 450개소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하반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준공되는 공공시설, 시민생활과 관련된 새로운 제도 등을 묶은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전자책으로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다음달부터 장기실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매월 50만원의 청년활동비를 지원한다. 생활비를 버느라 직업 훈련 등에 참여하지 못하는 장기 미취업자와 저소득층에 속하는 만 19~29세 청년 3,000명을 우선 선발해 사회참여활동비를 최장 6개월까지 지급하고, 취ㆍ창업 정보 지원 등 진로 모색 및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2,000대에서 5,600대로 대폭 늘어난다. 운행노선 수가 4개 이하인 소규모 정류소에도 표지판 일체형 ‘알뜰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300대를 7월부터 단계적으로 설치해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높인다.

또 민원처리 중심 공간이 아닌 주민의 복지와 건강을 살피고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다음달 18일부터 기존 13개구 80개동에서 18개구 283개동으로 대폭 확대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으로 복지ㆍ건강 분야 전문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강남 지역 동서를 연결하는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13.8km)이 다음달 3일 오후 2시 정식 개통한다. 남부순환로의 상습정체가 완화되고, 금천~서초 간 통행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창의적 디지털 인재 양성, 아이디어ㆍ솔루션 중심의 스타트업을 육성ㆍ지원하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새단장을 마치고 10월 개관한다. 학생, 예비창업가, 스타트업, 일반기업 등 누구나가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ICT기업지원센터로 디지털 교육, 창업공간 제공, 테크숍 운영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8월부터는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보도상 영업시설물의 ‘운영자 준수사항’ 위반 시, 시민신고를 통해 행정처분이 이루어지면 신고자에게 건당 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응답소), 전화,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 신고할 수 있고 신고 대상물의 위치 및 위반사항에 대한 증빙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이영기 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시정은 복지, 교통, 문화, 민원 등 각 분야에서 서울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정책부터 소소하지만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많이 소개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민생과 일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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