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감독.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독주 체제를 굳힌 두산이 전대미문의 100승에 도전한다. 한 시즌 144경기에서 정확히 반환점을 돈 72경기 만에 50승(1무21패) 고지를 밟았기 때문에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100승도 가능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9일 잠실 NC전에 앞서 반환점을 성공적으로 돈 팀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해줬다"며 "시즌 시작 전에 걱정되는 외국인 선수나 특정 포지션에 걱정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다들 잘해주고 있어 이런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28일 NC전 승리로 2위 NC와 격차를 6경기까지 늘렸다. 사실상 유일한 대항마였던 NC마저 승차가 벌어진 탓에 두산의 독주를 막을 팀은 찾아보기 힘들다. 김 감독은 100승 욕심에 대해 "100승은 천문학적인 수치 아닌가"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이어 "남은 경기도 이렇게 부상 선수 없이 치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잠실=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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