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용(오른쪽). /사진=KIA 타이거즈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KIA 오른손 투수 임창용(40)이 연봉 3억원을 약속대로 전액 기부한다.
임창용은 2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1층 인터뷰실에서 광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현금 1억원을 전달했다. 그는 다음 달 12일에는 광주와 전남지역 초·중·고·대학 29개교에 2억원 상당의 야구용품(공, 배트, 보호장비 등)을 광주와 전남 야구협회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해외 원정도박에 연루돼 삼성에서 방출된 임창용은 지난 3월 28일 KIA와 연봉 3억원에 계약하면서 구단 측에 연봉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팀의 정규시즌 절반(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임창용은 앞으로 우천취소가 없다면 7월1일 고척 넥센전부터 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