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태현. /사진=NC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의 2017 1차 지명 신인 김해고 김태현이 계약금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NC는 29일 왼손 투수 김태현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190㎝, 90㎏의 체격에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경기운영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장점인 좌완 정통파 투수다. 올해 고교 주말리그 전ㆍ후반기 10경기에 출전해 54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김태현은 계약 후 "지역 연고 구단 NC 선수가 되기를 꿈꿔왔는데 이뤄져서 영광스럽다"며 "계약을 마친 만큼 7월에 시작하는 청룡기 대회를 홀가분하게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NC에 합류해 선배님들과 팀의 일원으로서 활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태현은 김해 내동중 시절 주니어 다이노스 스프링 챔피언십 2012에서 감투상을 받았고, NC 홈경기에 볼보이로 함께 했던 인연도 있다. 그는 2차 지명에 뽑힐 다른 신인들과 올 시즌 종료 후 11월부터 진행되는 구단 가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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