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에게 청주 명예 시민증을 수여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주’사업으로 청주와 인연을 맺었다.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은 그는 청주를 한국을 대표하는 생명문화도시로 알리는 데 공헌했다.
그는 특히 한·중·일 3국의 문화원형인 젓가락을 테마로 한 페스티벌을 기획해 젓가락 문화 열풍을 일으켰다.
명예 시민증은 7월 1일 열리는 제1회 청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전달된다.
통합 청주시가 명예 시민증을 수여하는 것은 청주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박영희 전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교 부총장에 이어 두 번째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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