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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91' 박병호 부진, 더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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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91' 박병호 부진, 더 깊어진다

입력
2016.06.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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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미네소타 박병호(30)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박병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은 0.191까지 떨어졌다.

부진이 깊어지면서 타석에서도 자신감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의 높은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째 공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9회초 무사 1루에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1루 주자가 2루를 밟아 진루타가 된 데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4-0으로 이겼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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