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사진=코파 아메리카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No te vayas Lio(메시 떠나지마).'
아르헨티나에서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국가대표 은퇴 철회하는 요구하는 캠페인이 범국민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와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메시에게 은퇴 번복을 요청한 데 이어 아르헨티나 축구팬들도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팬들은 트위터에 '#NoTeVayasLio'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메시가 대표팀 은퇴 선언을 철회하기를 기원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배들도 '#NoTeVayasLio'라는 팻말을 듣고 사진을 찍으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28일(한국시간)에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메시의 실물 크기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오라시오 라레타 로드리게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은 "메시에게 정중하게 대표팀에 남아 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다"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 27일 코파 아메리카 칠레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에 실축해 준우승에 그치자 경기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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