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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오승환 '34세 신인왕' 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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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오승환 '34세 신인왕' 꿈 아니다

입력
2016.06.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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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신인 '톱 10'에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신인 중 상위 10명'을 선정하면서 이대호와 오승환을 각각 9, 10위에 올려놨다. 이대호에 대해 이 매체는 "현재까지 이대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대호 덕에 시애틀은 지난해보다 더 전략적으로 라인업을 짤 수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오승환의 평가에서는 "현재 내셔널리그 최정상급 구원투수"라며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동작까지 갖췄다"고 적었다.

올 해 신인 순위 1위에는 LA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가 꼽혔고, 디트로이트 우완투수 마이클 펄머와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뒤를 이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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