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망경위·과실여부 조사
전남 여수국가산단 모 석유화학 공장에서 지게차로 운반 중이던 진흙포대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트럭 운전자 A(64)씨가 포대더미에 깔려 숨졌다.
29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여수산단의 한 석유화학공장에서 지게차로 운반 중이던 1톤 가량의 진흙포대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옆에 서있던 카고트럭 운전기사 A씨를 덮쳤다.
A씨는 갑자기 무너진 진흙포대에 하체 부위가 깔리며 큰 부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을 거쳐 경남 진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3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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