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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60대 근로자 진흙포대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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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60대 근로자 진흙포대 깔려 숨져

입력
2016.06.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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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망경위·과실여부 조사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2016-06-29(한국일보)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2016-06-29(한국일보)

전남 여수국가산단 모 석유화학 공장에서 지게차로 운반 중이던 진흙포대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트럭 운전자 A(64)씨가 포대더미에 깔려 숨졌다.

29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여수산단의 한 석유화학공장에서 지게차로 운반 중이던 1톤 가량의 진흙포대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옆에 서있던 카고트럭 운전기사 A씨를 덮쳤다.

A씨는 갑자기 무너진 진흙포대에 하체 부위가 깔리며 큰 부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을 거쳐 경남 진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3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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