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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박유천 고소녀 인터뷰 '시청률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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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박유천 고소녀 인터뷰 '시청률 효과 톡톡'

입력
2016.06.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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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방송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박유천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다룬 MBC 'PD 수첩'이 시청률 상승 효과를 봤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PD수첩'은 5.6%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방송분이 기록한 4.4%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 시간대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의 3.1%를 넘어섰고 SBS '불타는 청춘'의 6.1% 다음으로 높은 기록을 보였다.

'PD수첩'은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흥업소 여종업원인 해당 여성은 "박유천이 '돈이 얼마가 필요해서 나왔냐'며 계속 돈 얘기를 했다"며 "시끄럽다며 화장실에서 얘기하자고 해서 따라 들어갔고 강제로 꿇어앉혀 관계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좁은 화장실에서 그 것을 했다는 것만으로 너무 부끄러웠다"며 "나를 인간 이하로 취급했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은 고소인 4명 중 한 명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경찰은 조만간 박유천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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