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터키 이스탄불 공항 테러…최소 31명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터키 이스탄불 공항 테러…최소 31명 사망

입력
2016.06.29 08:02
0 0
28일 터키 경찰 감식요원들이 폭탄이 터진 이스탄불 공항 터미널 내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스탄불=AP연합뉴스
28일 터키 경찰 감식요원들이 폭탄이 터진 이스탄불 공항 터미널 내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스탄불=AP연합뉴스

터키의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28일(현지시간) 밤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1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AP통신과 터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러범 3명이 폭탄 공격에 가담했고 이중 한 명은 국제선 터미널 입구에서 칼라슈니코프 소총으로 총격을 한 후 자폭했다. 테러범들은 공항 터미널 입구에서 폭탄을 소지한 사실이 발각된 후 경찰의 총격을 받자 곧바로 자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보여주는 영상에는 강력한 폭발로 공항터미널 천장 패널 수십장이 바닥에 떨어져 있고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사상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날 한국에서 출발한 국적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인천발 이스탄불행 항공기가 없는 날이고, 아시아나항공은 일정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테러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없지만 현지 경찰은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터키 도간통신이 보도했다. 폭탄이 터진 아타튀르크공항은 유럽에서 3번째, 세계에서 11번째로 규모가 큰 대형 공항이다. 이번 테러는 올해 들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4번째 대형 테러로 기록됐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