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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서, 대전느리울초와 탈북 청소년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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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서, 대전느리울초와 탈북 청소년 지원 협약

입력
2016.06.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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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왼쪽) 대전서부경찰서장과 조일문 대전느리울초 교장은 28일 대전서부서 소회의실에서 탈북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서부서 제공
이동기(왼쪽) 대전서부경찰서장과 조일문 대전느리울초 교장은 28일 대전서부서 소회의실에서 탈북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서부서 제공

대전서부경찰서(서장 이동기)는 28일 소회의실에서 대전느리울초등학교(교장 조일문)와 탈북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서는 그 동안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역 사회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지원을 해왔지만 학교와 직접 협약을 체결해 탈북 청소년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서부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이 학교를 포함한 관내 탈북 청소년과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더불어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활ㆍ자립을 유도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느리울초는 교사들이 매월 급여를 아껴 장학금을 조성, 연간 500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동기 서장은 “학교와 교사의 적극적인 지원은 탈북 청소년들의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탈북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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