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호텔신라] 영세 식당 손잡고 ‘맛있는 제주’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호텔신라] 영세 식당 손잡고 ‘맛있는 제주’로

입력
2016.06.28 20:00
0 0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인 제주 한경면의 ‘제주 돔베 막국수’가 지난달 19일 개장했다. 호텔신라 제공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인 제주 한경면의 ‘제주 돔베 막국수’가 지난달 19일 개장했다.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가 제주에서 펼치는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관광객들에겐 믿고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맛집이 생겼고, 지역사회에는 ‘나눔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 모델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영세한 식당들의 시설 개선 지원을 넘어 호텔신라가 보유한 조리법과 서비스 노하우까지 통째로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도청이 주관하는 선정위원회가 대상 식당을 선정하면 요리ㆍ시설ㆍ서비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호텔신라 태스크포스(TF)팀이 새로운 식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4년 2월 1호점 ‘신성할망식당’을 시작으로 지난달 개장한 14호점 ‘제주 돔베 막국수’까지 총 14개의 지역 식당이 황게짬뽕 메로탕면 토마토짬뽕 감귤아구찜 등 현지 식자재를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를 내놓으며 맛집으로 부상했다.

나눔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다. 호텔신라의 도움과 지역사회의 응원 속에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은 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제주 연동경로회관에서 식당 주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눴고, 1호점 개장 2주년을 맞은 올해 2월에는 생활이 어려운 120가구에 이불을 기증했다.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박정미 신성할망식당 사장은 “우리가 받은 배려를 잊지 않고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