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낡은 경유차 교체하면 최대 100만원 지원
올 하반기까지 2006년 12월 31일 이전 신규 등록한 낡은 경유차를 폐차하고 승용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를 70%(5.0%→1.5%)까지 깎아준다. 인하된 개소세율을 적용하면 아반떼 1.6의 경우 66만원, 소나타 2.0은 95만원, 그랜져 2.4는 126만원까지 세금이 줄어드는 셈이다. 단 차량 당 감면 한도는 100만원이다. 정부는 약 10만대의 경유차가 신차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고려아연 황산 유출 6명 중경상…"안전 무시한 인재"
28일 오전 9시 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2공장에서 황산이 유출돼 협력업체 근로자 6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 역시 작업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벌어진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근로자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으로 이날 황산 제조공정 보수 준비를 하려고 배관을 열다가 황산 1,000ℓ가량(액체·농도 70%)이 유출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 '연휴 늘어날까'…특정요일로 공휴일 지정 검토
정부가 일부 법정 공휴일을 특정 요일로 지정해 쉬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014년 대체 휴일제가 시행되면서 국민휴식권 보장 문제는 어느 정도 보완이 됐지만, 여전히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요일 지정제로 전환해 토∼월, 금∼일 등 연휴가 늘면 여행과 소비가 늘어 내수와 서비스업 경기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 신용카드포인트 자유롭게 쓴다…사용비율 제한 폐지
금융감독원은 28일 발표한 '카드사의 불합리한 영업 관행 개선방안'에서 2017년 이후 출시하는 신용카드부터 포인트 사용비율을 제한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8개 카드회사 중 5곳이 소비자가 쌓은 포인트를 한 번에 10∼50%씩만 쓸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내년 안에 신규 신용카드의 포인트 사용 제한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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