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수원시, 산림청은 28일 수원시청에서 오는 8월 예정된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무궁화 확대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무궁화 축제는 8월 5일부터 4일 간 수원 화성 일원에서, 8월 12일부터 4일 간 세종컨벤션센터ㆍ호수공원 일원에서 각각 열린다. 수원시는 지난 2002년부터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왔으며, 지난 해까지 4년 동안 매년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무궁화 확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가기관 자격으로 협약에 참여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무궁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꽃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더불어 양묘와 묘목 지원 등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축제 등 각종 정보와 인적ㆍ물적 자원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다양한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내실 있게 축제를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무궁화도시를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