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청 너른못 분수대 앞이 7, 8월 한여름 밤 노천극장으로 변신해 시민을 맞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곳에 야외 대형스크린(가로 16m, 세로 9m)을 설치, 무료 영화 상영 행사를 6차례 연다고 28일 밝혔다.
선보이는 영화는 ▦7월1일 ‘빅 히어로’ ▦7월2일 ‘인사이드 아웃’ ▦7월3일 ‘수상한 그녀’ ▦8월26일 ‘점박이’ ▦8월27일 ‘미니언즈’ ▦8월28일 ‘7번 방의 선물’이다.
상영 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야외무대에서 영화를 보려는 시민은 별도 예약 절차 없이 각 상영 날짜에 성남시청을 찾으면 된다.
시는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쾌한 장르의 영화를 선정, 상영 시간을 금ㆍ토ㆍ일요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5월과 8월 모두 4차례 ‘시네마시티’ 무료 영화 상영 행사를 열었다. 이 기간 모두 2,920명(회당 평균 730명)의 시민이 극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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