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2016시즌 KBO리그 팀들의 6월 스포비즈지수에서 한 달 새 7개 팀의 순위가 변동됐다.
한양대 스포츠산업 마케팅센터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리그 선두 두산은 총버즈량과 관중동원력, 팀 타자, 팀 투수 등 4개 부문의 기록을 바탕으로 산정한 평균 지수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지난 달보다 4계단 뛰어 오른 공동 2위에 자리했고, 롯데는 공동 8위로 5계단이나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스포비즈지수와 KBO리그 팀 순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구단은 한화와 NC였다. 한화는 KBO리그에서는 최하위인 10위에 처져 있으나, 평균 지수에서는 상위권에 올랐다. 버즈량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투수 부문에서 5월 10위에서 6월 4위로 껑충 뛰어 오른 것이 반등의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15연승을 달리는 등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는 NC는 평균지수에서는 공동 8위에 그쳤다. 한양대 측은 "NC의 경우 타자(3위)와 투수(6위) 등 팀 전력에서는 무난한 성적을 올렸으나, 버즈량(8위)과 관중 동원력(10위)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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