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산림청은 27일 국립자연휴양림 체험상품 구매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국 15개 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하는 20개 프로그램이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된다. 운영 상품은 당일형과 숙박형 두 종류이다. 당일형은 학생을 대상으로 강원, 충남ㆍ북, 경남ㆍ북, 전북 등 6개 지역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운영된다. 숙박형은 강원도 횡성과 춘천에서만 1박2일로 운영되며, 수용 인원은 20~25명이다.
이들 상품은 교육부가 권장하는 소규모 주제형 체험상품으로,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시행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나라장터에 등재된 18개 지역 여행상품과 상호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휴양림 체험학습은 감성 치유와 심신 순화에 좋은 상품”이라며 “학교나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조달청이 나라장터의 편리한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면 숲 체험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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