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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영주시의회 의장에 재선 김현익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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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영주시의회 의장에 재선 김현익 선출

입력
2016.06.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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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회는 27일 의장에 김현익(왼쪽), 부의장에 전영탁 의원을 선출했다. 영주시의회 제공
영주시의회는 27일 의장에 김현익(왼쪽), 부의장에 전영탁 의원을 선출했다. 영주시의회 제공

전ㆍ현직 국회의원 대리전 양상을 보인 경북 영주시의회 의장 선거는 당초 예상과 달리 장윤석 전 의원 측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재선 의원이 선출됐다.

영주시의회는 27일 실시한 제7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의장 김현익, 부의장 전영탁(재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 당선자는 14명 의원의 과반을 넘긴 8표를 얻어 4선의 강정구 의원(6표)을 따돌렸고, 단독 출마한 전 부의장 당선자는 8표 득표에 무효 1표, 기권 5표로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집행부와 견제와 균형을 통한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하고 시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앞서가는 시의회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의회 주변에서는 부의장 선출 과정에 6명의 반발 표심이 표출되는 등 전ㆍ현직 국회의원 대리전 양상의 선거로 인해 심화한 갈등 극복 여부가 후반기 의정 평가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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