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욱/사진=kt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kt가 1차 지명 선수로 장안고 투수 조병욱(18)을 지명했다.
kt는 '2017년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장안고 우완정통파 투수 조병욱을 선택했다'고 27일 밝혔다. 185cm,95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는 조병욱은 평균 140km의 패스트볼을 던진다. 올해 10경기에 나와 1승3패 평균자책점 7.45를 기록 중이다.
막내 구단인 kt는 아직 마운드에서 중심이 되어 줄 투수들의 성장이 더 필요한 팀이다. 성장 가능성이 큰 투수 조병욱을 1차 지명에서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진훈 kt 단장은 "투수로서 발전 가능성이 큰 유망주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병욱은 "초등학교 졸업 후 진학에 어려움을 겪을 때 kt의 야구단 유치와 함께 수원시가 매향중과 장안고에 야구부를 창단하면서 야구 선수의 꿈을 이어갈 수 있었다. 지명해준 구단에 보답해준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전력에 한 축을 담당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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