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문학 강좌를 연다.
‘춘천법원에서 보내온 인문학 편지 시즌2’로 명명한 이번 강좌는 27일 김종로 강원대 인문대학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여섯 차례 열린다. 특히 올해 강좌는 춘천지법뿐 아니라 강릉ㆍ원주ㆍ속초ㆍ영월지원에서도 마련한다. 춘천지법은 일반인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춘천지법에서 열린 첫 강의에서 김 학장은 ‘사랑에 살고 오페라에 살고’를 주제로 우리에게 익숙한 10개 아리아 선율 속에 나타난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현재의 나와 대입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으로 11월까지 이면우 춘천교육대 총장과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익진 강원대 인문치료대학 교수, 이경수 강원대 국문학과 교수 등 지역 내 유명인사들이 특강에 나서 과학과 공학, 역사, 한시, 심리학 분야의 전문지식을 알기 쉽게 전한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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