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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브렉시트로 EU 탈퇴 도미노·사분오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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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브렉시트로 EU 탈퇴 도미노·사분오열 가능성"

입력
2016.06.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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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EU 초창기 멤버인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6개국 외무장관들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브렉시트 사태를 논의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회의를 시작하기 전 “영국이 탈퇴를 결정했다고 해서 EU가 우울과 마비(depression and paralysis)에 빠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BBC
영국 B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EU 초창기 멤버인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6개국 외무장관들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브렉시트 사태를 논의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회의를 시작하기 전 “영국이 탈퇴를 결정했다고 해서 EU가 우울과 마비(depression and paralysis)에 빠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BBC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결정에 대한 정세해설 기사를 실었다.

노동신문은 27일 '유럽동맹(유럽연합) 탈퇴의사를 밝힌 영국에서의 국민투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국은 어느 길로 나아갈 것이며 이에 유럽동맹은 어떻게 대처해나가겠는지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이 유럽동맹으로부터 탈퇴하는 첫 국가가 됐다"면서 "국민투표와 관련하여 국제적인 논의가 분분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관계국들의 움직임들이 주목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문은 영국 내 여론, 조 콕스 노동당 의원 피살, 캐머런 영국 총리의 사임, 영국과 유럽연합과의 관계, 유럽연합 회원국과 국제사회 반응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신문은 영국 정부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영국이 유럽연합으로부터 탈퇴한 이후 2년간 국내총생산액이 3.6% 줄어들고, 5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실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영국의 뒤를 이어 여러 나라들이 유럽동맹에서 탈퇴를 선언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다양성에 기초한 통일된 유럽을 건설하려던 유럽동맹의 목적은 실현되기 어려우며 종당에는 사분오렬(사분오열)이라는 비극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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