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고 장지훈/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삼성이 1차 지명 선수로 투수 장지훈을 뽑았다.
삼성은 27일 '2017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경주고 3학년 우완정통파 투수 장지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2014년 이수민, 2015년 김영한, 2016년 최충연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투수를 1차 지명으로 택하며 마운드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탄탄한 체격 조건부터 유연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은 '장지훈은 키 190cm, 몸무게 80kg의 조건을 갖췄다'며 '여전히 성장 중에 있다.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지고 있고, 공 끝에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평균 140~145km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를 던진다.
올해는 5경기에서 18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승3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13경기에서 59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삼진은 60개를 빼앗았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장지훈에 대한 삼성의 기대도 크다. 삼성은 "3년 내에 선발 혹은 필승조 중간 투수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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