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다음달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생리대)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만 11~18세 여성청소년 395명이다.
시는 2,000만 원을 들여 이들에게 분기당 105개(월 35개)씩을 무료 배송하거나 여성 방문간호사 등을 통해 전달한다.
안양시는 앞으로 한부모, 조손가정 등으로 여성용품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성장기에 있는 여성청소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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