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전자,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역대 최다 29개 상 수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전자,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역대 최다 29개 상 수상

입력
2016.06.27 09:23
0 0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에서 25일(현지시간)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오른쪽)이 테리 새비지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에서 25일(현지시간)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오른쪽)이 테리 새비지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프랑스 칸에서 25일 폐막한 ‘칸 라이언스’에서 금상 2개, 라이언 1개, 은상 1개, 동상 18개 등 총 29개의 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브레인 밴드(Brain Band)’, ‘보이스 오브 라이프(Voicesof Life)’, ‘블라인드 캡(Blind Cap)’ 등 총 11개 캠페인에서 수상작을 배출했다.

신규 테크놀로지 부문 금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받은 ‘브레인 밴드’ 캠페인은 럭비처럼 격렬한 운동 경기 중 발생하는 충돌로 인한 뇌 충격을 줄여 뇌진탕을 예방하는 웨어러블 솔루션이다. 코치, 의사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선수가 두른 헤어밴드에 내장된 센서에서 전달되는 선수의 뇌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방식이다.

‘보이스 오브 라이프(Voices of Life)’ 캠페인은 감동적인 스토리로 온라인 비디오 부문 은상을 받았다. 인큐베이터 안의 미숙아에게 스마트폰으로 엄마의 목소리와 심장 소리를 들려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내용이다.

이 두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과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 캠페인 ‘론칭 피플(Launching People)’의 일환이기도 하다.

모바일 부문 금상 1개와 동상 1개를 받은 ‘블라인드 캡(Blind Cap)’ 캠페인은 시각장애 수영 선수를 위해 진동 센서가 탑재된 수영모자를 개발한 프로젝트다. 코치가 기어 S2를 이용해 회전해야 할 시점에 신호를 주면 수영모가 진동해 선수가 바로 회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페인 패럴림픽 수영 대표팀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선수들의 기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가 발표하는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도 수상했다. 혁신적인 마케팅을 펼친 기업에 주어지는 것으로,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으론 첫 수상이다.

올해 63회를 맞은 칸 라이언즈에는 24개 부문에 총 4만3,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칸 라이언즈에서 2015년 27개, 2014년 16개의 상을 받았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