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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JLPGA 먼다민컵 정상...상금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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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JLPGA 먼다민컵 정상...상금 선두 복귀

입력
2016.06.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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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미(가운데)/사진=JLPGA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보미(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6 어스(Earth) 먼다민컵(총상금 1억4,000만 엔) 정상에 우뚝 섰다.

이보미는 26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시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15언더파 273타의 배희경(24)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보미는 이 대회 우승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동시에 우승상금 2,520만 엔(약 2억9,0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시즌 상금 9,391만3,332엔을 기록한 이보미는 신지애(28)를 1주일 만에 2위로 밀어내고 상금 선두에 복귀했다. 이보미는 시즌 2승, JLPGA 투어 통산 17승째를 올렸다.

배희경(24)은 단독 2위에 올랐고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정상에 선 신지애는 7언더파 281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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