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배구대표팀/사진=FIVB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 5연패 늪에 빠졌다.
김남성(64)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서스캐처원주의 새스커툰 서스크텔 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2주차 F조 포르투갈과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6-28 23-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2주차 합계 5전 전패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앞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1주차 경기에서 쿠바-핀란스-일본에 모두 패한 뒤 캐나다로 넘어왔지만 캐나다-포르투갈에 또 연패를 당했다. 월드리그 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 일본전(3-0 승) 이후 11연패다.
이날 김남성호는 세계랭킹이 7계단(한국 23위, 포르투갈 30위)이나 낮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첫 승을 노렸으나 고미바다 실책을 연발하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주저앉았다. 한국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3차전을 치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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