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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400만 돌파…'불륜설' 김민희 악재 혹은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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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400만 돌파…'불륜설' 김민희 악재 혹은 호재

입력
2016.06.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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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영화 '아가씨'개봉 25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아가씨'는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관객 400만5,480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째 100만을 넘더니 6일째 200만, 12일째 300만을 넘기더니 400만까지 올라섰다. 이미 박찬욱 감독의 전작 '박쥐'(223만명) '친절한 금자씨'(312만명) '올드보이'(326만명)를 뛰어넘은 수치다.

'아가씨'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김민희가 유부남 영화감독 홍상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1년 여째 이어오고 있는 보도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김민희는 지난해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홍상수 감독을 만나 밀애를 속삭였다. 둘의 만남은 영화계에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가 지난 21일 한 매체의 보도로 세상 밖으로 나왔다.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대학생 딸이 살고 있는 가정을 떠난 상태고, 아내는 "남편을 믿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해외에 체류하며 불륜설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를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 후견인이 서로 속고 속이는 내용이다.

사진=영화 '아가씨'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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