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쇼미의 명불허전 '디스전'

입력
2016.06.25 21:00
0 0
‘쇼미더머니5’. Mnet 제공
‘쇼미더머니5’. Mnet 제공

불꽃 튀는 ‘디스전’(상대를 비방하는 것)에 주말 밤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2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 7화에선 본선 무대 전 마지막 미션인 팀 배틀이 전파를 탔다. 12인으로 추려진 래퍼들은 날카롭고 통쾌한 디스랩으로 힙합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관심이 모아진 대결은 사이먼도미닉ㆍ그레이 팀의 비와이와 자이언티ㆍ쿠시 팀의 씨잼의 전면승부였다.

대결을 앞두고 씨잼은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비와이에게 라임을 가르쳐줬다. 비와이에게만은 절대로 지기 싫다”는 각오를 밝혔다. 비와이 역시 “우리는 둘 다 최고다. 하지만 내가 더 잘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상] 씨잼 VS 비와이 팀 배틀 미션

‘절친’까리의 디스전은 역시 남달랐다. 씨잼은 비와이를 향해 “무좀 있다고 하더라. 내 존재가 바로 네 존재의 이유. 비와이도 내가 지은 이름”이라는 가사로 비와이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비와이는 씨잼의 흑역사라고 할 수 있는 상반신 노출 사진이 그려진 티셔츠를 공개하며 씨잼을 당황시켰다.

두 팀의 또 다른 대표선수인 G2와 레디의 디스전도 불꽃이 튀었다. 하이라이트 레코즈란 힙합 레이블에서 한솥밥을 먹는 두 사람은 배틀 시작 전 “서로에 대해 잘 모른다. 별로 친하지 않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G2는 과거 레디가 ‘슈퍼스타 K’에 참가했던 경험을, 레디는 “G2가 인맥으로 힙합을 한다”며 아슬아슬한 발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두 사람의 디스전이 끝난 뒤 하이라이트의 수장 팔로알토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송은 방송일 뿐 너무 심각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가사의 내용들은 평소에 우리끼리 장난으로 놀리곤 하는 주제들이었어요”라며 “서로 문제가 있는 건 전혀 아니니 오해 마시길”이란 글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네티즌들도 온라인 상에 “명불허전 ‘쇼미더머니’디스전, 긴장하면서 봤네요”(uee****), “경악했네요. 기분 안 나빴을까?”(vsd*****), “고등학교 절친끼리 대결이자 우승후보끼리 대결 볼만 했음”(io*****) 등의 의견을 올렸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