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박병호(30ㆍ미네소타)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힘겹게 유지했던 2할 타율도 어느덧 1할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3경기 연속 침묵을 지킨 탓에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97(208타수 41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2회 2사 2루 첫 타석에서 일본인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와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2로 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랐고, 6회 무사 1루에서는 바깥쪽으로 빠진 시속 138㎞ 슬라이더에 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5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시속 164㎞ 포심 1개와 시속 166㎞ 포심 2개에 3구 삼진을 당했다. 팀은 3-5로 졌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에 6-3으로 역전승했다. 김현수는 이날 탬파베이가 왼손 투수 무어를 선발로 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현수 대신 8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놀란 레이몰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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