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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출발…다우지수 장중 500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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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출발…다우지수 장중 500P 하락

입력
2016.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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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대 하락폭…금값 고공행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에 대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23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니터에 개표작업 소식이 방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에 대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23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니터에 개표작업 소식이 방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브렉시트 공포'에 짓눌려 급락하며 출발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으로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폭락한 데 이어 뉴욕증시는 이날 3대 지수가 일제히 2∼3% 정도 떨어지며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30분 후인 오전 10시 1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4.67포인트(2.19%) 하락한 17,616.40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8.01포인트(2.27%) 내린 2,065.3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42포인트(2.62%) 떨어진 4,781.62를 보이고 있다.

개장과 더불어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500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나스닥도 201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렸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내림폭이 다소 좁혀지는 흐름이다.

국제 유가도 곤두박질쳤다. 뉴욕과 런던 유가가 4%대로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8달러(4.15%) 내린 배럴당 48.0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25달러(4.42%) 내린 배럴당 48.66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금값은 안전자산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지난 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67.40달러 오른 온스당 1,330.5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장중 한때 1,362.60달러까지 폭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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