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24일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탈퇴) 공포에 동반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6% 이상 급락한 코스닥 시장에 대해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 50분부터 5분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지수 선물 가격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 현물 가격이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의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1일 1회에 한해서만 발동될 수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8포인트(1.16%) 오른 687.40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자 이날 오후 12시 55분께 전 거래일보다 44.02포인트(6.48%) 급락한 635.50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 또한 이날 오후 2시 12분 현재 전날 보다 68.73포인트(3.46%) 급락한 1,917.9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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