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게스트
세라 워터스 지음. 김지현 옮김. 영화 ‘아가씨’의 원작소설 ‘핑거 스미스’를 쓴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남편을 잃은 레이 부인과 딸 프랜시스의 저택에 레너드와 그의 아내 릴리안이 세 들어오면서 프랜시스와 릴리안의 금기된 사랑이 시작된다. 자음과모음ㆍ740쪽ㆍ1만5,000원
▦어둠 속의 웃음소리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정영목 옮김. ‘롤리타’의 원형이 된 소설. 미술평론가인 중년 남성 알비누스의 평범했던 삶이 극장에서 일하는 소녀 마르코트를 만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 문학동네ㆍ300쪽ㆍ1만3,800원
▦기억의 깊이
김병익 지음. 문학과지성사 창립 4인방 중 한 명인 비평가 김병익씨의 글 모음. 신문사 기자, 번역가, 출판 편집인으로 활약하며 한국 문단의 반세기와 동거한 그의 글을 한데 모았다. 문학과지성사ㆍ487쪽ㆍ1만6,000원
▦담배를 든 루스
이지 지음. 질긴 생활력과 잡다한 알바 경력이 전부인 스물셋의 ‘나’에게 남은 건 희고 뚱뚱한 베개뿐이지만 그마저도 홀연히 사라지며 기다리기라도 한 듯 주변의 모든 것이 급변한다. 제7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웅진지식하우스ㆍ304쪽ㆍ1만3,800원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가정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첫째 아사코, 열렬한 연애를 하면서도 다른 남자의 육체적 매력에 끌리는 둘째 하루코, 감정 없는 섹스를 즐기는 막내 이쿠코까지, 위태로운 세 자매의 이야기. 소담ㆍ360쪽ㆍ1만3,800원
교양ㆍ실용
▦폼페이, 사라진 로마 도시의 화려한 일상
메리 비어드 지음. 강혜정 옮김. 독보적인 그리스 로마 연구자인 저자가 폼페이의 일상을 추적했다. 탄탄한 연구를 기반으로 뒷골목을 탐색하듯 도시의 역사를 종횡무진한다. 메리 비어드 선집 첫 책. 글항아리ㆍ588쪽ㆍ2만8,000원
▦글쓰기 동서대전
한정주 지음. 마르코폴로부터 선의 심노숭까지 동서양 글쓰기 천재들에게 배우는 핵심 전략을 소개한다. 신세계를 찾아 떠난 선비의 일기, 18세기 영국과 19세기 일제의 풍자적 글쓰기 등의 풍경이 펼쳐진다. 김영사ㆍ688쪽ㆍ1만9,000원
▦군주의 거울, 영웅전
김상근 지음. 나폴레옹이 사랑했던 고전,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에 등장하는 그리스와 로마 영웅들의 생애를 비교해 현대인의 삶을 돌아본다. 총 50명의 인물 중 25명을 추려 삶의 지표들을 제시한다. 21세기북스ㆍ388쪽ㆍ2만3,000원
▦세상을 바꾼 100가지 문서
스콧 크리스텐슨 지음. 김지혜 옮김. 기원전 2,800년의 ‘역경’부터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 파일까지 세계사를 100개의 문서로 압축해 선보인다. 미국 저널리스트이자 인권활동가, 법학자가 동서양을 움직인 문서들의 이야기를 수집했다. 라의눈ㆍ224쪽ㆍ2만5,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나는 무엇이었을까
호르헤 루한 지음. 치아라 카레르 그림. 김정하 옮김.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저자가 쓰고, 안데르센상과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가 그렸다. 말하는 바위의 질문을 통해 아이들을 상상력의 세계로 이끈다. 분홍고래ㆍ32쪽ㆍ1만2,000원
▦백조왕자를 위하여
재키 모리스 지음. 유수아 옮김. 안데르센 동화 ‘백조왕자’를 현대적 시각으로 다시 풀어냈다. 저자 특유의 서정적 문체가 소녀의 성장 과정을 아름답게 그린다. 국민서관ㆍ184쪽ㆍ1만6,000원
▦수평선 학교
김남중 지음. 정현 그림. ‘불량한 자전거 여행’, ‘나는 바람이다’ 등을 선보인 작가의 신작 장편동화다. 다른 나라 범선과 항해 대결을 벌이는 소년의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창비ㆍ224쪽ㆍ9,800원
▦표지판 아이
전경혜 지음. 여러 가지 기호와 의미를 담고 있는 표지판 속 아이가 그만 땅에 떨어지며 겪는 모험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감동이 반짝인다. 리젬ㆍ36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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