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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브렉시트' 증시·외환시장 충격에 긴급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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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브렉시트' 증시·외환시장 충격에 긴급회의 개최

입력
2016.06.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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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2일 런던의 빅벤 앞에 유니온잭이 펄럭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22일 런던의 빅벤 앞에 유니온잭이 펄럭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가리키는 브렉시트(Brexit)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오후 2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미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의 국민투표 개표 분위기가 브렉시트 쪽으로 크게 기울면서 이날 국내 증시가 장중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충격이 커지는데 따라 재차 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당국은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를 단호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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