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임 맥도웰/사진=맥도웰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0년 US오픈 골프 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이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맥도월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24일(한국시간)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맥도월은 "아내가 임신한 상태"라며 "나와 내 가족은 당분간 해외로 나갈 수 없다"고 적었다.
지카 바이러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출산을 앞둔 아내를 거론한 것으로 봐 사실상 지카 바이러스 감염 우려 때문에 브라질 행을 포기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세계랭킹 73위인 맥도월은 세계랭킹 4위 매킬로이와 함께 북아일랜드 대표팀 멤버로 올림픽 무대에 설 예정이었는데 두 선수 모두 빠져 메달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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