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표현주의의 선구자 마크 로스코와 조수 켄의 치열한 논쟁을 다룬 연극 ‘레드’가 7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화가 마크 로스코가 1958년 뉴욕 씨그램 빌딩에 있는 포시즌 레스토랑에 걸릴 벽화를 의뢰받아 연작 40여점을 완성했다가 갑자기 계약을 파기한 실화를 모티프로 했다. 벽화 작업 틈틈이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예술관이 부딪치며 논쟁만으로 팽팽하게 극을 이끈다. 2011년 국내 초연해 2013, 2015년 공연에서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로스코에 중견 배우 강신일, 한명구, 켄에 박정복, 카이가 캐스팅됐다. 070-461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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