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23일 세종웨딩홀에서 ‘천안의 현재를 묻고, 천안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시민원탁토론회를 열었다. ‘2025 천안시 도시 미래 비전’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토론회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 250명이 참여했다.
토론은 ‘천안시 시정 진단’을 주제로 한 제1토론과, ‘천안시의 미래상 발굴’을 논의하는 제2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무선데이터 전송시스템과 무선투표기를 동원해 토론 결과를 실시간으로 현장의 대형스크린에 띄워 참가자의 집중도를 높였다. 토론방식도 찬반 논쟁이 아닌 ‘누구도 틀리지 않았다. 다만 서로 다를 뿐이다’라는 기조를 토대로 자유발언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토론을 통해 제시된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 천안 도시미래비전을 미생에서 완생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