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은 23일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기업 및 지식문화산업 영위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기보의 원스톱(One-Stop)절차를 통해 지역 우수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연간 1,000억원까지 확대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 소재기업 중 창업 후 7년이내 벤처ㆍ이노비즈기업과 지식서비스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 영위기업이다.
기보는 원스톱 절차를 통해 기업의 방문횟수를 최소화하고, 보증서 발급 시 신청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0.2%포인트를 감면하는 등 신청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기보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별도의 심사 없이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일정부분(0.8~1.5%포인트) 보전해주기로 했다.
기보의 기술보증과 부산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결합하는 이번 협약은 지역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술혁신기업ㆍ지식문화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금융지원 활성화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보증지원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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