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대우조선 분식회계 3년간만 5조 육박…금융피해 10조 넘어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사업 부실이 극심했던 2012∼2014년에 5조원 가까운 분식회계를 저질러 금융권에 10조원이 넘는 피해를 안긴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해당 시기에 대우조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김모씨를 조사하면서 5조원 안팎의 분식회계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 CJ 이맹희 혼외자, 이재현 삼남매에 소송…상속분쟁 확전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혼외 자녀가 배다른 형제 이재현(56) CJ그룹 회장 삼남매를 상대로 2억1,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CJ 측이 지난해 8월 이 명예회장의 장례식에 자신과 아들이 참석하는 것을 막는 등 불법행위를 했다는 이유다. 관련 형사 고소도 예고하는 등 CJ가(家) 수천억대 상속분쟁이 갈수록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서울 아파트값 '나홀로' 강세 지속…상승폭 확대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 강남구가 개포 재건축 영향으로 0.35%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강세에 힘입어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0.05%)보다 0.02%포인트 높아진 0.07%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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