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식자재 유통업체 삼성웰스토리가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웰스토리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 최대 식자재유통 업체 고쿠부그룹, 중국 농산물 전문업체 인룽(銀龍)농업발전유한공사 등과 식자재 유통 전문 합자회사 ‘상하이웰스토리식품유한공사’ 설립 계약을 맺었다. 자본금 2,850만위안(50억원) 규모의 합자회사는 삼성웰스토리가 70%, 고쿠부와 인룽농업이 각각 17.5%, 12.5%의 지분을 갖는다. 인룽농업은 중국 국유기업인 상하이시 진산구 자본관리그룹 계열사다.
3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국 식자재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9.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웰스토리는 국내에서 쌓은 식자재 유통 노하우와 고쿠부의 물류사업 역량, 인룽농업의 농산물을 결합해 중국 내 단체급식 사업장과 공기업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을 펼 계획이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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