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주요 하천에 대해 수질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수질 개선 중장기계획’을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수질평가제는 각 수계의 오염이 심각한 하천을 통합관리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 오염이 심한 수계 별로 2곳씩 선정했다. 대상 하천은 금강수계 금산 금산천과 부여 석성천, 삽교호수계 아산 오목천과 도고천, 서해수계 태안 흥인천과 홍성 광천천, 안성천수계 천안 성환천과 아산 둔포천 등 8곳이다.
이들 하천은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과 공공하수처리시설,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생태하천복원, 하수관거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연중 수질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협의회는 오염하천에 대한 정밀조사와 하천별 우선 사업을 정하고 수질평가제 운영 방법과 하천별 구체적인 수질개선 목표치를 담은 ‘주요 오염하천 수질개선 중장기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경일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수질평가제 대상 하천에 대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지속적인 통합ㆍ집중형 수질개선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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