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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쇼스키 자매, 부천서 SF 미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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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쇼스키 자매, 부천서 SF 미드 찍는다

입력
2016.06.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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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주연 ‘센스8’ 2기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하고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미국 SF 드라마 센스8의 두번째 시즌이 경기 부천시에서 촬영된다. 사진은 센스8의 한 장면. 부천시 제공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하고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미국 SF 드라마 센스8의 두번째 시즌이 경기 부천시에서 촬영된다. 사진은 센스8의 한 장면. 부천시 제공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하고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미국 SF 드라마 ‘센스8’(Sense 8)의 두번째 시즌이 경기 부천시에서 촬영된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센스8 제작진은 8월 중순쯤 상동 길주로 77번길과 영광사거리 등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일대에서 대규모 차량과 인원이 동원되는 차량 추격 액션 신을 찍을 예정이다. 상동역 일대에선 앞서 3월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은 괴수영화 ‘콜로설’도 촬영됐다.

부천시는 부천의 모습을 해외에 널릴 알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촬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교통 통제에 따른 대시민 홍보, 촬영현장 안전대책 수립 등 다양한 준비를 촬영 전까지 마칠 계획이다.

센스8은 영화 매트릭스, 클라우드 아틀라스, 월드워Z,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체인질링 등을 만든 제작진들이 모여 만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이다. 세계 8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8명의 주인공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SF 드라마다. 워쇼스키 자매와 미국 SF 드라마 ‘바빌론5’의 감독을 맡았던 J. 마이클 스트러진스키가 각본을 썼다. 배두나가 첫번째 시즌에 이어 두번째 시즌에도 주연을 맡았고 튜펜스 미들턴, 브라이언 J. 스미스, 대릴 한나 등이 출연한다.

부천을 비롯해 영국 런던, 인도 뭄바이, 독일 베를린, 케냐 나이로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세계 곳곳에서 촬영되는 센스8은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인터넷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웹사이트다.

워쇼스키 자매는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를 공동 작업할 당시는 래리, 앤디라는 이름을 가진 형제였다. 이후 앤디는 2012년, 래리는 올해 3월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 태어났고, 이름도 각각 라나, 릴리로 개명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남매. 부천시 제공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남매.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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