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중소형 아파트 1,604세대(64·74·84㎡)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앞서 3일 대우ㆍGS건설 컨소시엄을 영종하늘도시 A27블록 민간 참여 주택 건설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과 이달 중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2019년 3~6월 입주를 목표로 10월 분양과 착공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참여 주택 건설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건설 비용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공동주택 건설 비용을 외부에서 조달해 부채를 절감하고 민간사업자는 토지 구입을 위해 초기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도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민간 참여 주택 건설은 공공 분양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민간의 브랜드 아파트 구입이 가능한 방식”이라며 “서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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