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35)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상습적으로 악성 댓글을 달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7일 한씨의 소속사로부터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측이 고소한 ID는 총 7개다. 이들은 지난 1년간 한씨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상습적으로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거나 자신이 한씨와 12년 넘게 해결할 문제가 있는 사이라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ID를 사용했는지, 7개 아이디를 쓴 인물이 동일인인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조만간 한씨와 피고소인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씨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피고소인들에게 이미 수 차례 자제를 요청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정도가 갈수록 심해져 고소장을 냈다”며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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